마이데이터 시행일, 내달 1일서 5일로 연기

2021-12-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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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전면 시행을 사흘 앞두고 일정이 나흘 미뤄졌다.
 
금융위원회는 "업계의 요청 등으로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일을 새해 첫 주말 후인 내년 1월 5일로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자산·신용관리 효율성을 개선한다. 이 때문에 '내 손 안의 금융비서'라고도 불린다.
 
현재까지 본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은행 10개, 보험사 2개, 금융투자사 7개, 여신전문금융회사 9개, 저축은행 1개, 상호금융회사 1개, 신용평가사 2개, IT기업 1개, 핀테크기업 22개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달 초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면 시행일인 첫날 장애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일정을 조정하자는 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전면 시행일을 다음 달 1일에서 5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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