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나 불구속 수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8일 만에 또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간치상 등 혐의로 A씨(22)를 전날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7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약 2시간 만에 탈출한 피해자의 신고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발생한 사건도 병합해 수사할 계획"이라며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