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GS더프레시(GS THE FRESH, GS수퍼마켓)의 K-푸드 매출은 첫 진출한 2016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연평균 20.1%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최고의 K-푸드로 꼽히는 상품은 떡볶이, 김밥, 라면, 김치, 한국산 배 등이다. GS더프레시가 K-푸드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국 상품 할인 및 음식 체험, 20m 크기 김밥 말기 행사, 한국 관련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을 진행했던 ‘코리아푸드페스티벌’이 결실을 거둔 것이다.
GS더프레시는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해 현재 7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차별화된 쇼핑 환경, 색다른 문화 공유, 할랄 인증 상품 등이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지난 4월 현지 시장 및 소비자 니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인 구당 가람의 투자회사인 PT NIS를 통해 유상증자 방식으로 3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추가 출점의 토대가 마련됐다.
김정섭 GS리테일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7호점 오픈으로 K-푸드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GS더프레시가 인도네시아에 올해만 2개점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한국의 선진 유통을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