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올해 마지막 공공·민간 사전청약 시작

2021-1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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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등 수도권에 1만7000가구 대규모 공급

4차 공공(1만3600가구)·2차 민간 사전청약(3300가구) 동시 공고

2021년 공공사전청약 공급계획[그래픽=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 물량으로 1만7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36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3300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총 6214가구) 및 구리갈매역세권·안산장상 등 수도권 주요 입지(총 7338가구)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우선, 고양창릉 지구에서는 전체 3만7000여 가구의 공급물량 중 공공분양 1125가구(S5·S6블록), 신혼희망타운 572가구(A4블록)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되며, 공공분양에는 전용74·84㎡ 물량 279가구도 포함된다.
 
부천대장 지구(3기 신도시)는 전체 1만9000여 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이 중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A7·A8블록) 821가구 및 신혼희망타운(A5·A6블록) 1042가구가 계획돼 있다.

이 외에 구리갈매역세권(1125가구)·안산장상(922가구)·서울대방(115가구)·성남금토(727가구) 등지에서도 7338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공급지구 중 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성남금토 등 대부분 지역의 분양가는 3억~5억원대이나, 입지 및 규모에 따라 고양창릉은 4억~6억원, 서울대방은 7억원대 추정분양가가 산출됐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2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인천검단(3개 단지), 평택고덕(1개 단지) 지구에서 총 3300여 가구가 공급되며 중흥, 제일, 호반, 대방 등 4개 업체가 참여키로 했다.
 
대부분의 물량이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이상으로 공급(94%)되며, 전용면적 100㎡를 초과하는 대형면적도 709가구(21%) 포함됐다.
 
인천검단 지구에서는 총 7만5000가구의 주택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번 민간 2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B20-2 등 3개 블록 내 전용 72~147㎡ 약 2666가구로 중흥 등 3개 업체가 공급한다.
 
평택고덕 국제화지구에서는 총 6만 가구의 주택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번 민간 2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46블록 내 전용 84~115㎡ 총 658가구로 대방에서 공급한다. 모두 전용 84㎡ 이상이며, 전용 100㎡ 이상도 139가구가 공급된다. 2023년 10월 입주예정이다.
 
인천검단은 면적별 3억~6억원대, 평택고덕은 4억~6억원대로,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이 연중 최고 수준의 물량으로 공급된다"며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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