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 국무부와 국방부 관계자 40인의 비자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가 중국 당국에 실무자급 공무원 18명의 3개월 체류 비자를 이미 신청했고 40명의 공무원이 추가로 비자를 신청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은 정치적 조작을 목적으로 올림픽 초청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외교관과 정부 대표단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작극을 벌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측의 비자 신청과 관련해 "중국은 국제 관례와 관련 규정 등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