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돌파' 스파이더맨, 크리스마스에만 60만 관객 동원

2021-12-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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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 돌파도 목전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크리스마스에 국내에서만 약 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기준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0억 달러 돌파도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12월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스파이더맨'을 관람한 관객 수는 59만8745명이다. 스파이더맨은 이날 총 2360개 스크린에 걸렸다. 25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438만500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은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오후 10시 이후 상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연일 관객수를 경신하는 중이다.

글로벌 흥행도 성공하는 모양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25일(현지시간) '스파이더맨'이 글로벌 박스오피스 10억 달러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지난 24일까지 전세계에서 9억2200만달러 어치 티켓을 판매했다. 특히 미국 극장에서만 4억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마지막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노 웨이 홈'은 이전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와 앤드루 가필드 주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 관련 시리즈의 세계관을 통합한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가 함께 출연하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4단계 시리즈의 핵심 개념인 멀티버스(다중 우주)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전 세계 팬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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