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72층까지 맨몸으로 등반한 외국인 남성이 구조됐다.
12일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롯데월드타워 보안팀에 "한 외국인이 맨몸으로 타워를 등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차량 12대와 대원 69명을 동원했고, 추락사를 대비한 대형에어매트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 장비 하나 없이 건물 외벽을 오른 남성은 1시간여 만에 지상에서 약 310m 떨어진 72층에 도달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총 123층, 높이 555.7m의 대형 빌딩으로 남성이 발견된 지점은 지상으로부터 약 60% 되는 지점이다.
이날 소방 당국은 72층에 휴식하던 남성을, 곤돌라를 이용해 오전 9시께 구조했고, 남성은 송파경찰서에 인계됐다. 해당 남성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남성은 영국 출신 조지 킹 톰슨(24)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지난 2019년 영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샤드빌딩을 오르다 붙잡혀 징역 3개월을 복역한 바 있다.
롯데월드타워 맨몸 등반 사례는 이번뿐만 아니다. 지난 2018년 '현실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프랑스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61)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로베르는 당시 75층까지 오르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2일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롯데월드타워 보안팀에 "한 외국인이 맨몸으로 타워를 등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차량 12대와 대원 69명을 동원했고, 추락사를 대비한 대형에어매트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 장비 하나 없이 건물 외벽을 오른 남성은 1시간여 만에 지상에서 약 310m 떨어진 72층에 도달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총 123층, 높이 555.7m의 대형 빌딩으로 남성이 발견된 지점은 지상으로부터 약 60% 되는 지점이다.
이날 소방 당국은 72층에 휴식하던 남성을, 곤돌라를 이용해 오전 9시께 구조했고, 남성은 송파경찰서에 인계됐다. 해당 남성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롯데월드타워 맨몸 등반 사례는 이번뿐만 아니다. 지난 2018년 '현실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프랑스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61)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로베르는 당시 75층까지 오르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