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소비자가 기술혁신 주체로 참여해 중소기업에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과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이 같은 사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기획‧개발‧실증 전체 단계에서 소비자의 선호를 파악해 제품화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했다.
해당 사업은 △소비행태 분석과 개념설계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획’ 단계 △소비자와 기업의 상호작용성을 극대화해 상용화 가능성을 제고하는 ‘개발’ 단계 △사용자 실증을 통해 제품의 수용성을 확보하는 ‘실증’ 단계 △축적된 소비자 선호 데이터를 활용하고 공공구매 판로를 확보하는 ‘확산’ 단계를 거쳐 제품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개발단계에서는 소비자 피드백에 따라 개발 목표를 폭넓게 변경할 수 있는 무빙타깃형 목표관리가 적용된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취향에 부응하는 제품개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소비자와 중소기업이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