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27개 신규 지정… 초기 판로 지원

2021-1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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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기부]



화재사고 시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포켓용 스마트 방연마스크‘,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가로등‘ 등이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제2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에서 총 27개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을 신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정부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개발에 성공한 제품 중 기술적 혁신성, 사회적 필요성이 인정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공공시장을 통한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초기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제품 중 하이브리드 방식의 가로등은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고 전기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활용될 수 있다.
 
이처럼 기술력과 공공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필요성을 갖춘 다양한 우수 제품들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중소기업의 성장과 함께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에 지정된 ’오염수 유입 시 급속 차단이 가능한 자동시스템 밸브‘는 인천시, 춘천시 등 수도사업소에 적용돼 지정 5개월 만에 8억 5000만원 규모로 공급됐다.
 
또한 혁신제품 중 99개의 제품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적용돼 올해 11월까지 약 635억원의 공공매출을 기록했다.
 
혁신제품의 인식 확대를 위해 제작한 지정제도 소개 영상은 중기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방송을 통해 실생활에 밀접한 혁신제품의 적용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혁신제품 지정제도에 대한 공공기관의 인식 제고를 위해 적용 우수사례 중심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과 혁신제품 지정기업 간 양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공공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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