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도 희망퇴직 실시…내년 ‘업황 악화’ 대비

2021-12-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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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롯데카드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내년도 경영악화에 대비한 움직임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근속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세부조건은 32개월~48개월의 기본급, 최대 2000만원의 학자금 지급 등이다. 이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수요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작년 희망퇴직 신청자도 200여명 수준에 그친 바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내년 시장 환경 악화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신청자는 10여명으로 알려졌다. 우리카드 역시는 희망퇴직 문제에 대해 현재 노조와 협의 중이다.
 
이외 신한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BC카드 등은 별다른 희망퇴직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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