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솔론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빅솔론은 전일 대비 19.15%(1220원) 상승한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솔론의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1.2% 증가한 5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3% 늘어난 약 294억원이다.
앞서 22일 리서치알음은 빅솔론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매년 3%이상의 현금 배당수익률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봤다.
이동현 연구원은 "매일 아침 스타벅스 가서 커피 한잔을 주문할 경우 카운터 직원은 주문내역이 인쇄된 라벨지를 해당 컵에 부착하고, 제조하는 직원에 넘겨 커피를 내린다. 라벨링은 기존 인간이수작업으로 주문내역을 기록했던 업무 비효율화를 극복한 프로세스이며, 최근 업무자동화, 물류 재고관리 이슈 등으로 적용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산업용 미니프린터 전문 제조업체로 올해 최대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02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빅솔론은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자체 브랜드 'BIXOLON'을 활용해 글로벌 50여개국을 대상으로 POS용 프린터, 모바일 프린터, 라벨 프린터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