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우리아이 통합지원 길라잡이'를 발간해 지역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아이 통합지원 길라잡이'는 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위기를 가정지원, 느린학습자 등 8가지 유형, 빈곤 및 긴급지원, 다문화가정, 학습부진 학생 등 14가지 상황으로 제시해 각 상황별로 가상의 사례를 들어 통합지원 방안, 정책과 사회복지제도 정보를 담았다.
길라잡이 책자는 학교에서 취약·위기학생을 돌보는 교육복지사,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다문화 업무 담당 교사, 느린 학습자 담당 교사, 특수교사가 참가한 TF팀에서 집필하고 검수했다.
◆ 울산과학관, 어린이 과학체험관 전면개편 '開所'
울산과학관(관장 김종덕)은 22일 1층 어린이과학체험관과 3층 기후변화체험관을 새롭게 조성해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산과학관은 부분적인 전시체험물 교체는 있었지만 전시체험관 전면 개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울산과학관은 색채·인간공학 전문가, 생태환경 전문가, 학부모․지역주민, 공간혁신전문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교원, 시교육청 시설과 직원들의 수차례 협의를 거쳐 실제적인 사용자참여설계 과정을 거치는 노력을 담았다.
그 결과, 모두 15종의 전시체험물이 마련됐으며 숲과 생태, 기후위기, 물, 멸종위기 동물 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형 장소이면서 동시에 가족에게는 숲이 주는 힐링 공간을 연출해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울산과학관 관계자는 "울산과학관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많은 체험객의 방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송년뮤지컬 '레미제라블-코제트소녀 이야기' 무대 위
울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은 22~23일까지 소원홀에서 모두 3회에 걸쳐 송년기획 뮤지컬 '레미제라블-코제트소녀 이야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 지역내 7개의 학교에서 800명의 학생이 관람할 예정이다.
'레미제라블-코제트소녀 이야기'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에서 모두가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코제트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각색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꿈꾸며 용기 있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품은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지는 퍼레이드와 코제트의 상상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장난감 가게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