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소식] 내년 본예산 1조7854억원 확정

2021-12-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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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5.9% 증가…사회복지 분야 최대'

'임진강 거북선 복원 용역 최종보고회…노후 주택 수도관 개량 지원'

파주시청[사진=파주시]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내년도 본예산 1조7854억원이 시의회에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조5399억원보다 2455억원(15.9%)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조4945억원으로, 올해보다 2734억원(22.4%) 증가한 금액이다.


예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사회복지다.

기초연금 1551억원을 비롯해 영유아 보육료 499억원, 생계 급여 386억원 등 올해 4611억원보다 1552억원(33.6%) 증가한 616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코로나19로 심화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담겼다.

교통과 문화·관광 분야는 올해 대비 각각 508억원(50.0%)과 130억원(19.8%) 증가한 1523억원과 785억원이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와 청년 정책 분야에는 213억원, 78억원이 투입된다.

또 파주시는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구조와 기능, 기술, 성능 등을 분석하고, 조선공학적 분석과 3D 모델링을 통해 임진강 거북선의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자리다.

시는 이를 토대로 임진강 거북선을 복원할 계획이다.

관광 자원화 계획과 활용방안 연구용역,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구성, 실물 건조, 재현 절차 등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임진강 거북선을 실물로 건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AR(증강현실) 콘텐츠를 비롯해 메타버스, 프로젝션 맵핑 등을 통해 임진강 거북선이 파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20년 이상 지난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수도관 개량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노후 주택 중 면적이 130㎡ 이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이 지원 대상이다. 단, 5년 이내 지원을 받았거나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등 사업승인을 받는 주택은 제외된다.

면적에 따라 총공사비의 30~90% 지원되며, 옥내 급수관은 180만원, 공용배관은 6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전액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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