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정의 호텔 in] "예쁘다, 너" 크리스마스 설렘 더하는 호텔가 장식들

2021-12-22 06: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

낭만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설렘 가득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싶지만 올해는 참 힘겹기만 하다.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마음 놓고 나가기조차 힘들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 사진 한 장에 담고 싶은 마음은 접을 수 없다. 호텔가는 올해도 어김없이 화려하면서도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을 통해 저마다 매력을 뽐내고 있다.

숲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차역 테마의 감성 포토 공간부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자선행사, 유럽 도시를 재현한 포토존, 겨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아이스링크까지 다양한 장식물이 지칠 대로 지쳐버린 우리의 마음을 살며시 달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지난 12월 4일 기차역을 테마로 한 공간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채워진 '윈터 포레스트(Winter Forest)'를 개장했다. 호텔 측은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길 바라는 마음에서 겨울 숲으로 떠나는 기차역을 배경으로 꾸몄다"고 귀띔했다.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화려한 전구 장식이 더해진 기차 플랫폼에는 가로등과 티켓 오피스 등이 빛을 비추고, 온 가족이 탈 수 있는 미니 트레인이 경적을 울리며 지나간다.

호텔 내 오솔길에는 나무 사이로 수놓은 은하수 전구가 반짝이고, 모닥불 장식이 마련돼 겨울 감성을 자극한다. 호텔동, 클럽동, 페스타동 실내에도 다채로운 장식들이 준비된다.

윈터 포레스트는 2022년 2월 20일까지 열린다. 운영 시간은 매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미니 트레인도 무료 탑승할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작년보다 이른 11월 19일부터 치유(Healing)와 순환, 회복(Ring)의 의미를 담은 힐링(Heal-Ring)을 주제로 다양한 조형물과 트리를 2022년 1월 초까지 선보인다. 특히 로비라운지 한가운데 설치된 4.7m 높이의 크리스털 링 트리(Crystal Ring Tree)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반짝이는 크리스털 링으로 꾸며 화려함을 더했다. 

로비 곳곳에는 은하수 모양의 원형 링과 사슴과 트리 오브제가 설치됐다.

특별 제작한 인터컨티넨탈 시그니처 아이베어 160개로 만든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 전시 및 자선행사도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

곰인형마다 기부금을 낸 후원사의 로고 또는 후견인이 원하는 ‘사랑의 카드’를 부착해 내년 1월 초까지 호텔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는 강남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행사의 일환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모두 강남구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쓰인다.
 

[사진=글래드 호텔 ]

#글래드 호텔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점별로 런던, 파리,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느낄 수 있도록 포토존을 꾸몄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런던브릿지, 병정인형 등 영국 런던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글래드 여의도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개선문 등 파리의 주요 관광지를 은하수 전구로 연출했다. 

이와 함께 글래드 마포는 오스트리아,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스위스,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는 뉴욕의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장식과 포토존을 각각 선보였다. 

글래드 마포 로비에는 럭셔리 비건 브랜드 ‘디어달리아’와 함께 디어달리아의 시그니처 대리석 패턴의 단상위에 대형 립스틱과 섀도가 놓인 이색 포토존도 마련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가족 및 연인이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나들이 명소인 아이스링크를 12월 3일 개장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또 다른 시그니처 연말 포토존인 로비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올해 새로운 테마로 무장했다.

올해는 런던에서 온 부티크 향수 및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과 협업해 이색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사진=안다즈 서울 강남 ]

#안다즈 서울 강남은 11월 23일부터 2022년 1월 9일까지 이색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로비 및 메인 계단에 설치된 ‘글린티스트 크리스털 트리’는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Glint by VIDIVOV’ (이하 글린트)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세상 모든 반짝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감각적인 트리에는 립스틱, 섀도, 하이라이터 등의 메이크업 제품 등이 오너먼트로 사용됐다.

호텔 관계자는 “연말의 분위기를 더 만끽하기 원하고 유난히 길고 어려운 한 해를 보낸 고객들에게 다가오는 새해에는 반짝이는 소망과 힘찬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크리스마스 장식에 담았다”고 밝혔다.

호텔 1층 로비 계단은 안다즈 서울 강남의 대표 포토 스폿으로 매년 색다른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파리의 크리스마스 모습을 구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은 7m 높이의 에펠타워에 조명을 설치해 실제 파리의 에펠타워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에펠타워가 가장 잘 보이는 파리의 마르스광장을 배경으로 제작한 파리의 정원 콘셉트의 포토존은 특별한 반달 모양 트리에 금색과 은색 오너먼트로 꾸몄다.
 

[사진=켄싱턴 호텔 앤 리조트 ]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 서귀포에서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장식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 VMD팀에서 맡아 각 호텔 및 리조트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색다르게 연출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윈터 파티’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호텔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했고,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과 서귀포는 ‘ONLY JEJU, ONLY KENSINGTON’ 콘셉트의 ‘대형 감귤 트리’를 전시 중이다.

겨울에는 황금빛 감귤로 물드는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크리스마스트리에 적용해 3m 높이의 ‘대형 감귤 트리’를 완성했다.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글라스하우스에 트리와 함께 로비, 야외 가든, 자쿠지 조명 등을 장식했다.

글라스하우스는 4면이 유리로 된 휴식 공간으로, 트리 장식을 추가했다.

로비는 파크로쉬의 포토존으로 사랑받는 영국 아티스트 리차드 우즈의 작품 '실버 버치'를 배경으로 큰 곰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