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오는 12월 21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12월 22일은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두 번에 걸쳐 실시한다.
요양병원은 입원환자 대다수가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므로 코로나19 감염 시 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집단감염의 우려도 커 보다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되는 시설이다.
이에 이번 간담회 주요 내용을 보면, 병원 내 코로나19 확산사례 전파, 신규 입원환자 3일 차 코로나 진단검사 ‘음성’ 확인 시까지 격리 등 방역 강화대책 안내, 병원 내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우수사례 및 미흡 사례 공유, 코로나19 효율적 대응 방안 논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연말·연시 모임·행사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이번 달 20일부터 내년도 1월 7일까지 3주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해 요양병원 73개소에 대해 시, 구·군 공무원 16개 반 89명을 편성해 주 1회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신규원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종사자는 즉시 업무 배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한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요양병원장과 지속적인 협조와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민이 ‘주인’으로서 한국판 뉴딜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주민 주도형 지역 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대구시와 광주시가 협력해 참여한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밀착형 시민 RE100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본 사업은 대구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출자해 추진하고 있는 ‘햇빛발전소 확대 정책’과 광주시민 주도의 ‘에너지 전환 마을 구축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각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 활용하는 내용으로, 양 도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공동협력하는 취지에서 협력 제안해 행안부의 우수한 평가로 국비 각각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앞서 대구시와 광주시는 2021년 7월 ‘2038년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유치’와 ‘대구‧광주 간 달빛고속철도’ 등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또한 2021년 8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RE100 클럽 공동협약 등 다양한 협력사업의 알찬 결실로, 앞으로 다양한 영호남 상생발전에 대한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구시는 지난 2021년 10월 설립된 사단법인 ‘누구나 햇빛 발전’을 중심으로 지역문제 해결플랫폼, 지속 가능한 발전협의회,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 시민단체와 협의를 거쳐 플랫폼을 구축해 햇빛발전소 모니터링과 데이터분석을 통해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와 연계한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햇빛 가게, 햇빛 기업을 대상으로 ‘햇빛 마일리지 운영’을 통해 시민주도형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까지 9호기까지 건설된 햇빛발전소를 2025년 20개소, 2030년 100개소, 2050년 500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2030년 RE100 시민클럽 10만 명 가입을 달성해 진정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탄소중립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이 최선”이라 밝히며, “대구시민들이 주도하는 햇빛발전소 건설에 대구시가 공공부지와 민간기업 참여 등 다양한 정책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시민주도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