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3일 잠실점을 ‘제타플렉스(ZETTAPLEX)’로 변경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제타플렉스는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는 콘셉트로 롯데마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이커머스의 성장세가 매서운 유통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으로 꼽히는 와인, 리빙, 반려동물, 식료품 등의 구색을 강화한 전문 매장으로 구성했다. 전체 영업면적은 1만4214㎡(약 4300평)로 롯데마트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지하 1층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매장을 선보인다. 일반 대형마트보다 30% 이상 많은 상품을 취급하며, 진열 길이도 롯데마트의 기존점 평균보다 30%가량 늘렸다. 매장에는 150여 종의 상품을 갖춘 국내 최대 샐러드 존, 파노라마 수족관과 계단형 수족관, 양고기 전문점, 글로벌 치즈존, 샤퀴테리 전문존, 비건푸드존, 스페인푸드존 등을 마련했다.
리빙 전문점인 ‘룸바이홈 랩’,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비중을 늘린 H&B스토어 ‘롭스 플러스’, 펫 시장을 겨냥한 ‘콜리올리’ 등도 선보인다.
제타플렉스에서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롯데마트GO’를 통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모바일 기기로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까지 진행하는 스마트 결제가 가능하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제타플렉스는 고객에게 롯데마트의 미래 버전을 보여줄 프로젝트”라며 “회사의 역량을 집약한 만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롯데마트의 대표 매장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