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2분 기준 LX세미콘은 전일 대비 5.08%(7700원) 상승한 15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하이투자증권은 LX세미콘에 대해 내년 가파른 매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주요 고객들의 정보기술(IT) 패널 생산량 확대와 아이폰13 신제품 출시 효과로 중대형 DDI, 모바일 OLED DDI 모두 수요가 견조하다. 연말 배당수익률은 현 주가 대비 5.4%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가 DDI 가격 상승의 시기였다면 내년은 출하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LX그룹의 성장을 견인할 계열사 내 핵심 위치에 있는 LX세미콘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 중인 여러 신사업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어 주가 멀티플 리레이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X세미콘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1조8838억원, 영업이익은 384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942억원보다 4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