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중앙동 본사에서 BPA와 운영사가 탄소배출권에 활용될 수 있는 배출권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목적을 두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BPA는 운영사가 전기 트랜스퍼크레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항만 기반시설 공사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경유를 사용하던 트랜스퍼크레인(3기)이 전기 트랜스퍼크레인(3기)으로 전환됨에 따라 매년 약 670t의 온실가스가 감축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온실가스 외부감축 사업을 통해 BPA는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운영사는 배출권 판매수익금으로 하역장비 전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온실가스 외부사업에 적용 가능한 하역장비를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2050 탄소중립 및 부산항 그린포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영남권 해양수산 분야 사이버보안협의회 개최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9일 BPEX(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영남권 해양수산 분야 9개 공공기관과 사이버보안협의회를 개최하고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본 협의회는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국립해양박물관 등 해양수산 9개 기관이 2020년 공동으로 발족했다.
참여 기관들은 협의회를 통해 최신 사이버보안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2021년 제2차 협의회에서는 △Smart Port Cyber Security(최신 사이버 공격유형과 대응) △웹 해킹 동향과 주요 취약점 △재택근무 시스템 보안 강화 방안 △2021년도 정보보안 우수사례를 논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2년도 사이버보안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 개최
부산항만공사는 탄소중립 기본 추진방향 및 중점사업을 모색하고 중장기 로드맵 및 감축목표를 제시하는 '부산항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올해까지 수립하고, 세부과제는 항만인프라 분야, 친환경 관공선 분야, 하역장비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폐기물 분야로 나누어 관리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북항 및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9개 운영사에 탄소중립 분야별 세부과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항 구현’을 위한 운영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