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오미크론 경계감 고조... 닛케이 0.73% 하락

2021-12-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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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미크론 사망자 발생으로 경계감 강화

 

[사진=로이터]

14일(현지시각)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한 게 악재가 됐다.  

이날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85포인트(0.73%) 하락한 2만8432.64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32포인트(0.22%) 내린 1973.81로 장을 마쳤다.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온 점이 아시아 주요 국가의 증시를 끌어내렸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런던의 한 백신 접종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 1명 이상 확인됐다고 밝혔다.

게다가 중국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타났다. 중국 톈진시 당국은 "첫 오미크론 감염 환자를 확인하고 격리 치료 중"이라며 "이 환자는 지난 9일 해외에서 입국한 여행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중국 증시도 약세장으로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6포인트(0.53%) 하락한 3661.5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71포인트(0.5%) 내린 1만5136.78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포인트(0.05%) 내린 3495.06으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에서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23포인트(0.95%) 내린 1만7599.37로 마감했다. 전날 대만에서도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경계감이 커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6.08포인트(1.32%) 급락한 2만3638.5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에서는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가 중국 당국에 소환돼 5억원 규모의 벌금 처벌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규제리스크가 재점화됐다. 

이에 따라 비리비리, 알리바바, 콰이서우, 샤오미, 바이두 등 기업들의 주가가 대거 큰 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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