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7분 기준 대원제약은 전일 대비 23.08%(3750원) 상승한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대원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시갈라헬스케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중동시장 진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개발 및 제조, 상용화를 담당하게 된다.
대원제약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지페논정'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티지페논정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로 개발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수차례 임상을 통해 안전성이 이미 충분히 검증되고, 가격경쟁력이 우월하다는 게 장점이다.
백승열 부회장은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시갈라그룹과 손잡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양사의 기술력과 우수한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