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7분 기준 메드팩토는 전일 대비 10.94%(5800원) 상승한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드팩토는 MSD와 대장암 임상3상 공동임상 및 의약품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TGF-β Type I Receptor 저해제인 백토서팁과 MSD의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을 MSS형 전이성 또는 국소진행성 대장암 3차치료제로써 한국과 미국 등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해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공동임상시험 계약 체결 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 임상시험을 신청해 내년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11월에는 진행성 데스모이드 종양(공격성 섬유종증)에서 이매티닙 단독요법과 백토서팁 및 이매티닙 병용요법을 비교하는 임상 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7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이뤄지며, 각 환자군의 무진행생존(PFS)를 2년 동안 평가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백토서팁과 이매티닙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자 임상 1b·2a상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