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기준 아이진은 전일 대비 26.69%(4750원) 상승한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3일 조양제 기술총괄대표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염기서열 분석을 끝냈고 대응할 백신 디자인을 마쳤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원료만 공급받으면 2주 내에 오미크론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진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오미크론에 대응한 mRNA 백신 개발에 착수했고, 인공지능(AI) 신약 개발기업 팜캐드에 의뢰해 즉각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조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 1상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 2상부터는 호주, 남아공 등에서 부스터샷을 포함해 임상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진이 개발 중인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활용하는 지질나노입자(LNP)가 아닌 양이온성 리포좀으로 약물을 전달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