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올해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외부에 공개하는 ‘2021 DGB피움랩 3기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DGB피움랩 데모데이는 지난 1년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수료한 3기(12개) 스타트업을 외부에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그룹 계열사 벤처캐피탈(VC)인 하이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11개 우수 VC를 초청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 가능성이 높아지도록 지원했다.
특히 핀테크랩에서 가장 중요한 계열사와 스타트업의 연계를 추진하기 위해 이날 DGB캐피탈과 오아시스비즈니스, 유니팅 등 2개 스타트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스타트업과 긴밀하게 협업하고자 하는 DGB금융그룹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IR대회 최종 우승팀은 벤처캐피탈과 투자자들의 심사를 거쳐 오아시스비즈니스가 선발됐다. 오아시스비즈니스의 문욱 대표는 “DGB피움랩은 스타트업 시각에서 함께 고민해주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의 경영환경에 금융기관의 노하우와 혁신기업의 아이디어를 같이 협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졸업 후에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DGB 계열사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2019년 6월 지역의 핀테크 생태계와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개소한 지역 최초 핀테크랩인 DGB피움랩이 어느덧 3회 졸업 기업을 배출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그 분야와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지역 우수 스타트업, 수도권 혁신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해볼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허브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