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나선다

2021-12-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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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과 독립운동가 1000여명 공적자료 정리 업무협약 체결

인천대 최용규 이사장(오른쪽)과 미래엔 신광수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인천대]

인천대학교가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1000여 명의 공적자료를 정리하는 학술연구에 나선다. 인천대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과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대 최용규 이사장과 미래엔 신광수 대표가 서명한 협약 내용을 보면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자료는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해당 자료를 177개 전국 시도 교육지원청 단위의 초·중·고 학생들이 손쉽게 교육자료로 활용하여 학습자료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자료정리 대상에 포함된 주요 독립운동가는 1962년과 1963년, 1968년, 1977년에 걸쳐 대부분 포상이 이루어졌으나 당시는 독립운동가의 행적과 일본의 비밀문서 등이 온전하게 발굴되기 이전의 포상이었기에 그들의 주요 행적 일부분만 기록됐고 상당 부분 누락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작업도 병행될 것이라고 한다.
 
미래엔과 인천대학교는 향후 10개월간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1000여 명의 공적자료를 정리하여 미래엔의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 내 역사자료로 탑재할 예정이며 자료는 2023년 신학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 말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최용규 이사장은 “본교는 2019년부터 독립운동가를 발굴하여 6차례 2,828명을 포상 신청한 바 있고, 인천시 중구청, 강화군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에 미래엔과 함께 이상룡, 전해산 등 독립운동가 자료를 정리하여 학생들의 학습자료로 활용하는 일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과 보조자료를 개발함으로써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역사교육 콘텐츠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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