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전시, 이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전문으로 다루는 '티.아울렛(T.OUTLET)'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리퍼 상품은 미세 스크래치 등 하자가 있지만 사용상 전혀 문제가 없는 새것과 같은 품질의 상품을 높은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
티몬은 리퍼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관련 매출이 74% 증가하자 리퍼 상품 상시 기획전을 열기도 했다. 기획전에서 판매한 1000여 종의 리퍼 상품 중에서는 전시품이나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등이 많은 가전·컴퓨터 카테고리가 전체 중 63%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캠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레저·자동차용품이 15%의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가구·홈데코 9% 순이었다.
티몬은 티아울렛을 통해 △LG 65인치 스마트 TV △세인트스코트 가방 △네이처리퍼블릭 리퍼 상품 등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시즌이 지난 패션·잡화 이월상품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