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낮 12시 40분 기준 수젠텍은 전일 대비 5.14%(750원) 상승한 1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젠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추가 확진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221명 늘어난 717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위중증 환자 역시 840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63명으로 역대 3번째로 많았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명 늘어 38명(국내감염 29명, 해외유입 9명)이 됐다.
수젠텍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50.2% 증가한 186억원이다. 매출액은 342억원으로 742.2% 올랐고, 순이익은 19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신속진단키트의 대 베트남 수출액이 급증해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수젠텍은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다중면역블롯, 모바일, 현장진단 플랫폼 등의 체외 진단 제품을 상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