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제행사에 참석한 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다.
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1일부터 이날까지 해당 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에 참석한 한 외국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행사장이 무척 컸고 동선이 분리돼 있었다”며 “아무런 연락이 없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5만3000달러 유지..."가격 상승폭 제한될 것"
비트코인 시세가 5만3000달러선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하락세 이후 5만3000달러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장기 모멘텀 약화에 따라 이번달 가격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불안요소로 비트코인 미체결 계약건수를 꼽는다. 수익 실현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지다 보니 매수세가 감소해 시세 하락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탈 수 있다는 것이다. 덩당아 연말 랠리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비트코인은 702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4% 하락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00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직 경찰관, 수도권 일대 기업형 성매매 조직 고객 드러나
경찰이 성매수자 79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현직 경찰관도 2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수도권 일대 기업형 성매매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성매수자 데이터베이스(DB) 6만여 건을 분석, 여러 차례 성매수가 의심되는 2000여명을 우선 수사하고 있다. 이 중 792명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입건된 성매수자 중에는 경기도내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와 B 경장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들을 직위해제하고 수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이들 경찰관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음주 전국 최초로 성매수자 수사를 전담으로 하는 특별팀을 신설하고 DB에 있는 모든 명단을 대상으로 수사 확대를 예고했다.
서울 오후 9시 기준 1803명 코로나19 확진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일 오후 9시 기준 1803명으로 집계됐다. 어제보다 67명 적은 수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1870명 대비 67명 감소했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1587명보다는 216명 많아 감소세를 예단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서울 일일확진자 수는 9월 24일 1221명으로 처음 1000명대를 돌파한 뒤, 11월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지난달에만 다섯 차례 역대 최다 일일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시작된 요일별 최다 확진자 수 기록 경신이 20일째 계속됐다.
3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267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4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