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명물 ‘고든 램지 버거’ 아시아 최초 매장이 내년 1월 초 서울에 들어선다.
패션·잡화 기업인 진경산업(JK)은 2021년 1월 초 아시아 최초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고든 램지 버거 매장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JK는 고든 램지 버거와 한국 진출 계약을 맺으며 외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고든 램지 버거는 미국 라스베거스에 오리지널 고든 램지 버거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 런던 아이코닉 헤롯 백화점에 2호점을 오픈했다.
다음 달 30일부터는 소프트 오픈 기간으로 운영된다. 네이버 예약서비스를 이용해 12월 20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소프트 오픈 기간에는 수용인원 및 메뉴가 한정 운영된다.
고든 램지는 2005년 미국에서 방영한 요리경연 프로그램 헬스 키친(Hell's Kitchen)에 진행자로 출연해 매서운 독설로 화제가 된 영국 출신 요리사다.
고든 램지 레스토랑 그룹을 통해 운영한 글로벌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 총 16개를 획득해 한때 전 세계에서 미쉐린 스타를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한 셰프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고든 램지 버거 대표 메뉴는 ‘헬스키친 버거’가 유명하다. 핵심 재료인 패티는 최고급 소고기를 사용한다. 현지에선 채식주의자를 위한 전용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헬스키친 버거의 미국 가격은 17.99달러로 원화로 환산하면 약 2만원이다.
고든 램지는 롯데월드몰점 오픈에 맞춰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김옥상 JK 대표는 “고든 램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메뉴, 맛, 서비스, 운영 체제 등 비즈니스의 모든 핵심 요소와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며, 고든 램지 버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고든 램지 레스토랑 브랜드를 국내에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