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구파티마병원은 쪽방 생활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구쪽방상담소에 78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는 대구파티마병원이 매년 지역사회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와 의료지원 등 사랑을 전하는 나눔 문화를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이에 올해 사랑의 연탄 나눔은 직원들의 기부로 2680만원이 모금되었으며, 대구쪽방상담소와 가톨릭근로자회관, 대구 동구청, 이주여성쉼터에 지원하여 저소득 가정, 이주민 등에 지원된다.
조동래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매년 잊지 않고 후원에 동참해 주신 파티마병원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후원해주신 성금은 민간사회안전망을 통해 난방 취약가구 지원에 요긴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선미 병원장(골룸바 수녀)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얼어붙은 경제 상황으로 혹독한 겨울이 예상되지만,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주변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구파티마병원은 환자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섬김과 돌봄을 실천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