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022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870억원(10.19%)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9411억원(일반회계 8603억, 특별회계 808억)으로 편성해 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수입 901억원(9.6%), 세외수입 217억원(4.2%), 지방교부세 4117억원(43.8%), 조정교부금 278억원(3%), 국·도비보조금 2863억원(33%) 등으로 편성했다. 이는 지방세 및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모두 증가해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시는 세출예산 편성에 있어 △나노융합산업의 그린 생태계 기반 조성과 공격적인 기업유치, △차별화된 농업정책으로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완성, △위드 코로나 시대의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도시 경쟁력 강화, △전 생애 주기별 교육⋅복지 정책,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이라는 6가지 핵심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분야별 세출예산 편성에서 사회복지 2225억원(25.9%), 농림해양수산 부문 1134억원(13.2%), 국토 및 지역개발비 1108억원(12.9%), 환경분야 749억원(16.9%), 문화관광 624억원(6.7%) 순으로 재원을 각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내년도 예산 편성 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일상을 회복하고, 시정 주요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편성 예산안이 의회에서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25일에 개회한 밀양시 의회 제232회 정례회 기간 중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2월 16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