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7.70포인트(1.63%) 대폭 하락한 2만8283.92 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2만90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2만8000선까지 무너졌다. 10월 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6.5포인트(1.84%) 급락한 1948.48로 장을 마쳤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30일 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발표하면서 일본 경제활동 정상화 지연 우려가 커졌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일부 업종이 크게 내렸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관련주가 크게 오르며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인트(0.04%) 소폭 내린 3562.7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3포인트(0.22%) 상승한 1만4810.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34.54포인트(1%) 상승한 3503.41로 장을 닫았다.
오미크론 공포가 커지면서 중화권 증시도 부진했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1.30포인트(0.24%) 하락한 1만7328.09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오후 3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약 235.52포인트(0.98%) 하락한 2만384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