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기관인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크래프톤, 네이버, NHN에듀, 라인과 함께 운영한 프로젝트형과제(PBL) 등의 산학협력성과를 공개한다. 이는 다음달 개소 2주년을 앞두고 제시될 운영 성과의 일환이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2021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성과공유콘퍼런스(2021 INNO-CON)'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재단 설립 3년차를 맞아 42서울 교육운영현황과 교육생 우수개발프로젝트 발표, 개발자 취업과 창업 사례 등 자기주도적 교육으로 일군 성과와 과정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3일간 새로운 SW교육시스템 '프로젝트X' 시연, 42서울 교육성과 보고, 산학협력 현황과 사례 공유, 교육생 SW프로젝트 우수작 발표와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날은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재단 주최 오픈소스해커톤 발표와 평가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1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3점) 시상이 진행된다.
이민석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행사를 통해 재단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SW교육생태계와 대한민국교육의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42개더(42gather)'라는 개더타운 기반 메타버스학습공간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콘퍼런스 개최의 일환으로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42개더는 42서울 교육생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습공간이다. 작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교육장이 폐쇄된 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 동료학습과 평가가 쉽지 않았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구현됐다. 교육생은 이 메타버스에서 만나 화면, 자료를 공유하며 코드리뷰 등을 통해 동료 학습을 진행, 비대면으로 인한 온라인 학습의 한계를 극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