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집'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023년 상반기 착공

2021-1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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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능동 A1 사업지에 계룡건설 컨소시엄 등 6곳 결정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6개 사업지에 약 6000가구를 공급하는 '누구나집' 시범사업지의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하는 4개 시범사업에는 △계룡건설 컨소시엄(화성능동 A1) △제일건설 컨소시엄(의왕초평A2) △우미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26) △극동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31)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도시공사(iH)가 진행하는 2개 시범사업에는 △금성백조주택(인천검단 AA27) △제일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30)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LH, iH는 이같은 선정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누구나집은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동안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주택 공급 유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화성능동 A1 사업지는 4만7747㎡ 부지에 전용면적 74~84㎡의 아파트 총 89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7억4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130만8000원 수준이다. 전용 74㎡ 기준 확정분양가는 6억38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171만2000원 수준이다.

의왕초평 A2 사업지는 4만5695㎡ 부지에 전용면적 59~84㎡ 아파트 총 9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8억50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395만9000원 수준이다. 전용 59㎡ 분양가는 6억10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439만1000원이다.

인천검단 AA26 사업지는 6만3511㎡ 부지에 전용면적 59㎡의 아파트 총 131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확정분양가는 4억7500만원으로 3.3㎡당 1861만6000원 수준이다.

인천검단 AA27 사업지는 10만0657㎡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총 162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6억1300만원, 전용 60㎡는 4억4100만원이다.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된 6개 사업지는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지자체), 실시설계(사업자), 공사비검증 및 기금투자 심의(HUG), 리츠 설립인가(국토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3년 상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공모를 실시하지 않은 3개 시범 사업지(4620가구)는 △주거용도로 개발계획 변경(시화 MTV) △민간 제안사업으로 추진방식 변경(파주 금촌)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안산 반월시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공모가 실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김홍목 주거복지정책관은 "누구나집은 무주택자가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동안 거주하고, 이후에는 사전확정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이 주택공급 확대,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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