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66포인트(2.53%) 대폭 하락한 2만8751.62로 장을 마감했다. 심리적 기준선인 2만9000선이 붕괴된 것은 물론이고, 1개월 만에 최저치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0.71포인트(2.01%) 급락한 1984.98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1개월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누 변이'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등장한 것이 악재라고 니혼게이자이는 해석했다.
텐센트, 디디추싱 등 빅테크 규제 강화 여파로 중국 증시도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6포인트(0.56%) 하락한 3564.0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78포인트(0.34%) 내린 1만4777.1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5.59포인트(0.16%) 떨어진 3468.87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도 부진했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84.80포인트(1.61%) 급락한 1만7369.39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약 634.04포인트(2.72%) 폭락한 2만406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