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엄격한 서류 심사와 전문가 면접을 거쳐 선발된 제1기 청년 기자들은 내년 1년간 신공항 현장 견학과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공항 건설과 K-2 후 적지 개발사업 진행 과정 등 공항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시민들이 신공항에 바라는 목소리를 담게 된다.
이에 대구시는 최대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의 순항에 필요한 지역사회의 역량과 에너지를 모으는 역할을 청년과 함께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날 발대식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 청년기자단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단 선서, 위촉장 수여 및 기자증 전달, 기자단 활동 계획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학교에서 항공 승무원 과정을 밟고 있으면서 이번 청년기자단에 선발된 힐럴라혼(우즈베키스탄) 씨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신공항을 알릴 수 있는 기자단에 참가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대구·경북 신공항을 열심히 홍보해 신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구시는 청년 기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사 작성과 영상 제작기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과 분야별 전문가 초청 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기자단에 참가해줘서 감사드리고 적극적인 활동을 응원한다”라며, “시민들이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하고 흡수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를 잡은 SNS를 활용한 홍보에 청년기자단이 큰 역할을 해 주라고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장애 공감 서포터즈가 오는 11월 27일 중앙로 분수대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다름이 힘이 되는 우리, 차이를 존중하는 대구’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제3기 대구장애공감서포터즈들이 중심이 돼 장애로 인한 차이를 다양성으로 존중하는 시민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참여하는 시민들은 장애 공감 서포터즈들이 나누어 준 배리어 프리 지도의 무장애 점포를 방문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얻으며 이를 SNS에 공유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대구시 장애인복지과 김외철 과장은 “대구시는 2019년부터 지자체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장애인식 개선 시민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50여 명의 대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창의적인 장애 공감 콘텐츠를 제작, 확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장애공감서포터즈, 대구 장애인 권익 옹호 기관 등 50여 명이 참여하며, 장애 공감 부스 운영, 도달쑤와 함께하는 포토존 운영, 가두캠페인, 장애인 학대 예방 홍보물 배부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이 모처럼 대구의 중심인 중앙로에서 열리는 만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