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이일구 융합보안공학과 교수가 19일 `제11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 및 2021 산업보안 콘퍼런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산업기술보호 유공자포상은 산업부에서 한 해 동안 산업기술 보호와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전문가를 선정해 수여한다.
이일구 교수는 산업보안 및 융합보안 분야 인재양성과 교육 혁신에 공헌하고 다수의 산업보안, 융합보안, 정보보호 분야의 우수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학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현재 산업부가 주관하는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사업` 책임자로 선정돼 스마트 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된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년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 교수는 현재까지 76편의 논문을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특허 발명 분야에서도 총 160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했다. 대표적인 특허로는 와이파이 표준 특허로 활용 중인 `무선통신 시스템에서 파워세이빙 방법`이 있다. 이는 미국, 유럽, 독일 등 주요 13개국에 등록됐다.
이 교수는 디지털포렌식 NCS 개발, 정보보호 관리를 위한 NCS 개발 위원으로 교육체계를 만들고 검증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산업보안관리자 자격증 평가위원회,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정보보호 인재육성사업 평가위원회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내 보안 기술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미래 융합 산업보안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지속해서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한국이 보안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