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국도77호선 개통 기념’ 보령시와 ‘교차관광’ 나선다!

2021-11-19 10:45
  • 글자크기 설정

-보령해저터널 개통 후 12월 중 태안군과 보령시에서 투어버스 시범 운영키로

영목항 및 원산안면대교 모습.[사진=태안군제공]

충남 태안과 보령을 잇는 역사적인 국도77호선 개통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안군과 보령시가 이를 기념해 특별한 ‘교차관광’ 이벤트를 마련한다.
 
태안군과 보령시는 국도77호선 개통을 맞아 12월 중 ‘태안-보령 시티투어’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저터널 준공으로 마침내 완성되는 국도77호선 개통을 기념하고 태안·보령 간 관광분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과 보령시가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한 이벤트다.
 
교차관광은 태안군과 보령시 소속 투어버스가 투어객을 태우고 태안과 보령에서 각각 출발해 원산안면대교를 건너는 의미 있는 시티투어 행사로, 태안군과 보령시 투어객들이 새로이 열린 국도77호선을 타고 서로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태안군과 보령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양 지자체는 지난 5월 공동협력 협약을 통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으며, 국도77호선 완전 개통을 계기로 서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과 영목항, 원산도, 천수만권역 관광코스 및 연계상품 개발을 논의하는 등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도77호선의 마지막 공정인 보령 해저터널은 현재 차로 도색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완전 개통 시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의 차량 소요시간이 기존 9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강화돼 수도권 및 전라권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군은 고남과 안면지역을 새로운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각종 관광개발 전략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12일 영목마을 특화개발 사업 준공을 통해 남부권 신 관문인 영목항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내년 6월까지 51m 높이의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국도77호선 개통은 태안군과 보령시가 상생하는 관광 대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실제적인 대안 연구와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서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