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블록체인 포럼] 조경식 차관 “블록체인, 혁신산업 밑거름되도록 정책적 노력”

2021-1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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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8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 '제2회 리얼블록체인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는 앞으로 시장변화와 산업 여건 등을 고려해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위시한 블록체인 기술이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8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 '제2회 리얼블록체인포럼'에서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조 차관은 “블록체인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자 디지털 시대의 신뢰를 담보하는 기술이며, 특히 오늘 포럼의 주제인 NFT는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라며 “이를 증명하듯 전 세계 NFT 거래 대금은 2021년 2분기 약 8조8153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35배가량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NFT 시장은 기존의 게임 분야를 넘어 훈민정음 해례본과 같은 예술품이나 미국 프로농구 경기 영상과 같은 수집품 분야로도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올해부터 예술 콘텐츠 유통, 선박 검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NFT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NFT는 소유권의 귀속 문제, 해킹 문제 등 제도·기술 측면에서 풀어야 할 과제 또한 내포하고 있다”면서 “오늘 포럼에서 NFT와 블록체인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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