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쥬 가입자 20만 명 돌파는 지난 5월 3일 10만 명을 넘긴 이후 약 6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가입자 수는 5월 기준 11만 3401명 대비 8만 6691명(176%)이 늘었다.
걷쥬 앱 가입자 수는 11월 17일 기준 20만 92명으로, 20만 번째 참여자는 당진시에 거주하는 30대로 기록됐다.
시군별로 보면, 천안이 4만 4972명으로 가장 많이 가입했고 아산 2만 8335명, 서산 1만 8444명, 당진 1만 5540명, 논산 1만 2159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최고령자는 태안군에 거주하는 97세 어르신이며, 최연소자는 천안시에 거주하는 6세 어린이다.
가장 많이 걸은 사람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60대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750만 걸음(step)을 기록해 일일 평균 걸음 수가 5만 4693걸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쥬 앱 참여자의 총 걸음 수는 지구 2155바퀴(8618만 3626㎞)를 돈 것에 해당하는 1231억 1946만 걸음에 달한다.
이를 탄소중립 효과로 환산해보면 1206만 5708㎏의 탄소를 줄인 것으로, 공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또 규칙적인 걷기는 △우울증 완화 △심장병 예방 △다이어트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 개선 △성인병 예방 △스트레스 해소 △골다공증 예방 등 7가지 건강효과를 가져와 도민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걷기는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으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실천할 수 있다.
걷쥬는 이러한 걷기 운동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개발·추진 중인 정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걷기 활성화에 기여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도민의 건강과 스포츠 복지 증진을 위해 개발한 걷쥬 앱이 도민에게 사랑받는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걷쥬가 도민의 건강한 삶, 행복한 충남 공동체 형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도는 다음달 16일까지 걷쥬 앱 가입자 수 2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어르신·친구 추천 이벤트 △걷기 앱 참여자 체험수기 공모전 △어르신 건강 걷기 챌린지 △걷쥬 사회관계망(SNS) 홍보 이벤트 △걷쥬 명지역길 이벤트 등 각종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걷쥬 앱은 스마트폰에서 구글플레이 등 앱 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아 가입한 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