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의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 '에코엔(ecoen)'이 친환경 가방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휴비스는 지난 16일 디자이너 브랜드 마치인터내셔널이 휴비스에서 개발된 생분해 소재, 에코엔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발 제품은 마치인터내셔널의 대표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EPH&STACEY)의 플리츠 백이다. 니트 소재에 주름이 들어간 가방 형태로 폴리에스터가 주 소재로 사용된다.
조셉앤스테이시는 가죽 및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9월 휴비스의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사(에코에버)를 적용한 가방을 개발했다. 이를 계기로 생분해 원사를 적용한 제품까지 확대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이 맺어졌다. 양사는 연내 가방용 소재 개발을 끝내고 내년 초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인 에코엔은 기존 폴리에스터의 원료를 베이스로 생분해가 잘되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폴리에스터의 물성으로 탈바꿈한 소재다. 폴리에스터의 내구성·내열성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사용 후 매립하면 생분해가 가능하다.
에코엔으로 만든 제품은 보통 5~10년 정도의 내구연한을 가지고 있어 착용 시 헤지거나 옷장에서 생분해되는 일은 없으며 세탁 역시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하면 된다. 사용 후 매립 시 일정온도와 습도 하에서 3년 이내 생분해가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버려진 페트병을 리사이클해 생분해까지 가능한 '에코엔-R'을 적용한 제품 역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허지숙 마치인터내셔널 대표는 "패션 브랜드 역시 다음 세대를 위하여 친환경을 제품에 녹여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소재 기업과 소재 개발부터 제품 기획까지 진행하게 되어 아주 뜻깊다"고 말했다.
김봉섭 휴비스 본부장은 "우수한 소재를 개발해도 시장에 적용되지 않으면 결국 사장되는 것이 소재 업체의 숙명"이라며 "이렇게 최고의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는 기회가 마련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휴비스는 지난 16일 디자이너 브랜드 마치인터내셔널이 휴비스에서 개발된 생분해 소재, 에코엔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발 제품은 마치인터내셔널의 대표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EPH&STACEY)의 플리츠 백이다. 니트 소재에 주름이 들어간 가방 형태로 폴리에스터가 주 소재로 사용된다.
조셉앤스테이시는 가죽 및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9월 휴비스의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사(에코에버)를 적용한 가방을 개발했다. 이를 계기로 생분해 원사를 적용한 제품까지 확대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이 맺어졌다. 양사는 연내 가방용 소재 개발을 끝내고 내년 초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에코엔으로 만든 제품은 보통 5~10년 정도의 내구연한을 가지고 있어 착용 시 헤지거나 옷장에서 생분해되는 일은 없으며 세탁 역시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하면 된다. 사용 후 매립 시 일정온도와 습도 하에서 3년 이내 생분해가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버려진 페트병을 리사이클해 생분해까지 가능한 '에코엔-R'을 적용한 제품 역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허지숙 마치인터내셔널 대표는 "패션 브랜드 역시 다음 세대를 위하여 친환경을 제품에 녹여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소재 기업과 소재 개발부터 제품 기획까지 진행하게 되어 아주 뜻깊다"고 말했다.
김봉섭 휴비스 본부장은 "우수한 소재를 개발해도 시장에 적용되지 않으면 결국 사장되는 것이 소재 업체의 숙명"이라며 "이렇게 최고의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는 기회가 마련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