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리 집에서 실험하듯…LG전자, ‘홈 IoT 익스피리언스 랩’ 구축

2021-11-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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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주거공간과 유사한 환경서 제품·서비스 검증…고객 만족도↑

LG전자가 국내·외에서 선보였거나 출시를 준비 중인 제품·서비스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실제 주거공간과 비슷한 환경에서의 제품·서비스 검증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 인근에 2층짜리 건물(연면적 550㎡)에 ‘홈 IoT 익스피리언스 랩(Home IoT eXperience Lab)’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 연구원들은 이 공간을 활용해 개발 중이거나 개발이 완료된 스마트 가전과 LG 씽큐애플리케이션(앱) 간 연동, 공기질 관리나 전력사용량 모니터링을 포함한 빌딩관리시스템(BMS), 기업간 거래(B2B)를 위한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을 검증할 수 있다.

이 연구소는 제품 간 연동, 서비스 검증에 더해 LG 씽큐의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키는 데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연구소 내부에 거실, 주방, 침실, 세탁실, 테라스 등을 마련하고 곳곳에 스마트 가전을 배치했다. 와이파이, LTE, 5G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도 조성했다. 씽큐 앱이 네트워크 공유기와 멀리 떨어져 있을 때의 네트워크 성능도 실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주거공간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앞으로 이 공간을 활용해 고객가치 관점에서 제품·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LG 씽큐 앱의 품질을 높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준호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부사장)은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가치에 기반해 완성해야 한다”며 “고객이 감동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연구원들이 경기 평택시 ‘홈IoT익스피리언스랩’에 설치된 스마트 가전을 활용해 서비스를 검증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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