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부항댐 수변둘레길 개통식 개최

2021-11-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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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둘레길 개통으로 관광객 및 주민들의 편의증진에 기여

부항댐 수변둘레길 개통식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이 축사를 하고있다.[사진=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시의 자연경관과 인문적인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의 복지편의 증진 및 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16일 김천부항댐 물문화관 주차장에서 김충섭 김천시장, 나영민 시의회 부의장, 지역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부항댐 수변둘레길 개통식’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통행사는 지례면 농악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 보고, 인사말 및 축사, 테이프커팅, 수변둘레길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부항댐 수변둘레길은 댐 건설 당시 산내들공원 주차장에서 효아촌 입구까지 약 3.3㎞ 데크길이 설치됐으나, 교량 및 지방도 구간에는 인도가 없어 그동안 부항댐 수변둘레길을 걷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김천시에서는 송언석 국회의원과 국비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자원개발사업 분야 국비를 지원 받아 2019년 공사를 착공해 물문화관에서 효아촌 입구까지 약 4㎞의 둘레길을 설치함으로써 댐 제방과 출렁다리를 거쳐 부항댐을 안전하게 일주할 수 있는 전체 약 8㎞의 수변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부항댐을 중심으로 출렁다리, 집와이어, 오토캠핑장, 산내들공원 등이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내년 3월 부항댐 생태휴양펜션이 개장하게 되면 펜션 24동, 카라반 7동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150여명이 머무르게 되어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부항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것"이라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고 체험하며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생태휴양도시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내년까지 부항댐 수변둘레길 주변에 휴게쉼터, 포토존, 기타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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