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 승인해 동부건설(주)이 추진하는 망상글로벌리조트 2지구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망상해수욕장내 컨벤션센터에서 약 4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주민 한 사람은 “사업을 진행하는게 우선이 아니라”며, “기본적으로 사업부지 내 속해있는 지역민의 토지를 매입하는데 있어 어떻게 보상할건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동부건설 관계자는 “토지매입에 앞서 감정평가를 3곳의 감정기관에 의례해 감정평가를 토대로 토지매입가를 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주민은 “그동안 이곳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10여 년 동안 토지거래가 안돼게 묶어 놓은 토지인데 감정평가에만 의존해서 지역민들이 충족할 수 있는 보상가가 나오기 힘들다”며, 충분한 보상을 요구했다.
이어, 한 주민은 “동해시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망상 1지구와 2.3지구에서 2030 개발계획 승인이 안 된 상태에서 2지구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지”를 질문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지구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주민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망상지구가 하나로 지정돼 있는데 2지구는 되고 1지구는 안된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고 성토했다.
한편,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망상지구개발에 앞서 1지구 개발이 2030 개발계획이 승인이 안된 상태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2지구 사업도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역민들만이 고충을 겪을까 우려가 되면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