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지난 9일부터 읍, 면, 동 지역민과의 간담회를 진행중이다. 간담회는 오는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김 시장의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는 지난 9일 상북면을 첫 시작으로 양주동 주민들을 만나고 16일부터 웅상 4개동과 오는 19일 물금읍 주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김일권 시장은 "2년여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어려움과 많은 불편 사항이 있음에도 양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인해 타 도시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의 감염자가 발생되고 있다"며 "이는 양산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9일 개최된 상북면 주민간담회에서는 외석교 인도설치, 신전마을 안길 재포장, 하북면에서는 땅바우 공원 복원, 하북119안전센터 이전요청, 중앙동은 양산읍성 복원 요청과, 신기1리 마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운영노하우와 수익창출을 위한 지원, 삼성동에서는 신기2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기 시행요청, 뇌병변 장애인정보화협회 인력지원 요청, 동면에서는 주로 중학교 신설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골칫거리인 길거리 낙엽을 재활용한 친환경 퇴비 생산 방안 마련과 결혼이민자 및 이주노동자 등 행정복지센터 방문시 통번역사 요청, 양주동에서는 교통약자들의 안전을 위한 거리 조성 시범동 지정 요청 등도 있었다.
김일권 시장은 "시정에 접목할 만한 새로운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간담회 자리에서 시민이 건의한 사항 중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함께 배석한 실국장에게 즉시 조치할 것을 주문하고, 사전에 접수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일일이 현장을 방문해 내년 예산에 반영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