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5일 인사혁신처 주관 ‘제3회 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에서 균형인사 우수기관으로 선정,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균형인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범정부적 균형인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도는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임용 목표 달성률과 장애인 공무원 채용 실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공직사회 내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시군 포함)을 2020년 말 기준 18.7%까지 높여 정부의 관리직 여성공무원 확대계획의 2020년도 목표치인 16%를 웃돌았다.
또한, 2020년 말 기준 일반직 공무원 정원(시군 포함) 대비 3.57%를 장애인으로 고용해 법정 기준(3.4% 이상)을 준수했고, 저소득층, 고졸인재 등 사회취약계층의 공직진출 인원도 꾸준히 확대했다.
2021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증장애인 공무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근로지원인을 배치하는 등 장애인공무원도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일동 경상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균형인사 우수기관 선정으로 사회 취약계층의 공직진출 확대와 양성평등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우리 도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상남도는 적극적인 균형인사 정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