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쌍용건설을 거쳐 1999년부터 20여년간 경실련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경실련에서 국책사업감시단장, 아파트값거품빼기본부장,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지냈으며, 2016∼2017년에는 정동영 국회의원실에서 보좌관을 했다.
김 사장은 앞서 서울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반값 아파트 공급 등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사장은 앞서 서울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반값 아파트 공급 등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김 신임 사장이 부동산 시장 안정과 '부동산 가격 거품 빼기'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아 현장에서부터 실천적 해법을 모색해온 주택정책 분야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사장이 그간 쌓아온 전문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김헌동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으로 판단한 바 있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 후보자가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토지임대부 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주장하면서도 정책 부작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로서 소신과 신념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정부의 무능으로 집값이 상승했다는, 편파적이고 전문성이 결여된 시각을 여과 없이 지속해서 주장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서울시와 시의회 간 협약에 따라 시장은 청문회 결과에 상관없이 SH 사장을 임명할 수 있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 후보자가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토지임대부 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주장하면서도 정책 부작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로서 소신과 신념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정부의 무능으로 집값이 상승했다는, 편파적이고 전문성이 결여된 시각을 여과 없이 지속해서 주장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서울시와 시의회 간 협약에 따라 시장은 청문회 결과에 상관없이 SH 사장을 임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