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15일 두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은에도 불구하고 채권단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다가 수소사업부문의 구조 개편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자체 사업 매출액은 3345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했다"며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매출액 대비 원재료 비율이 지난해 3분기 34.5%에서 이번에는 39.6%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목표주가 상향은 수소사업부문의 구조 개편을 반영해 수소사업 가치가 9800억원으로 높아진 결과"라며 "현재의 시가총액은 두산(주)의 자체 사업 가치만 반영한 수준"이라고 설명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