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1일(현지시각) 중국공산당 100년 역사상 세 번째 결의를 채택했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는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역사결의)를 채택하고 폐막했다.
중앙위원회는 5년마다 열리는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사이에 일곱 차례의 전체회의를 열며 6중전회는 이 가운데 6번째 회의라는 뜻이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6중전회에는 중국 공산당원 9500만명을 대표하는 중앙위원 197명과 후보중앙위원 151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시진핑 당총서기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을 업무 보고를 하고 결의 초안에 대해 설명했다.
6중전회는 지난 100년간 중국공산당은 인민을 영도하여 위대한 분투를 했고, 이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의 영도를 견지하고 인민 제일을 견지하며 이론적 혁신, 독립 자주, 중국의 길, 세계를 품는 흉금, 혁신과 개척, 과감한 투쟁, 통일전선, 자아혁명을 견지해야 한다는 보귀한 경험을 쌓았다며 현재는 중국인민을 이끌고 두번째 100년 분투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CMG에 따르면 6중전회는 마오쩌둥 동지를 주요 대표로 하는 중국 공산당원이 신민주주의 혁명시기와 사회주의 혁명 및 건설시기에 이룩한 역사적 성과와 경험을 체계적으로 총화하고 높이 평가했다.
또 신민주주의 혁명시기 마오쩌둥 동지를 주요 대표로 하는 중국 공산당원이 농촌으로 도시를 포위하고 무장으로 정권을 탈취하는 정확한 혁명의 길을 개척하고 마오쩌둥 사상을 창립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창건함으로써 구 중국 반식민·반봉건 사회의 역사를 철저히 끝내고 이로부터 중국 발전의 새 기원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6중전회는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 시기 마오쩌둥 동지를 주요 대표로 하는 중국 공산당원은 중화민족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철저한 사회적 변혁을 실현했고, 가난하고 인구가 많은 동방대국이 사회주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위대한 도약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6중전회는 중국공산당 18차 당대회 이후 중국특색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고 시진핑 총서기를 핵심으로 하는 중공중앙은 장기간에 걸친 중국의 현안 난제들을 해결했으며 당과 국가사업을 촉진해 역사적 성과를 이룩했다고 지적했다.
6중전회는 새로운 시대에 들어선 후 중국 공산당의 영도제도 체계가 끊임없이 보완되고 영도 방식은 더욱 과학적이 됐으며, 반부패 투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룩하고 승리 성과가 전면적으로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6중전회는 중국의 종합국력은 새 단계에 진입했고 중국특색 사회주의 제도는 더욱 성숙됐으며 법치 중국의 건설이 힘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또 인민의 생활이 대폭 개선됐고 국가생태환경 보호가 역사적이고 전반적인 변화를 이뤘으며, 국가안보가 전면적으로 강화됐고,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과 호소력이 뚜렷이 향상됐음을 강조했다.
6중전회는 시진핑 주석은 시진핑 새 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주요 창립자로, 중국공산당이 시진핑 주석의 당 중앙의 핵심, 전 당의 핵심지위 및 시진핑 새 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적 지위를 확립한 것은 새 시대 당과 국가사업 발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역사적 진척을 추진함에 있어서 결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6중전회는 2022년 하반기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를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에 들어서고 두 번째 백 년 분투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새로운 여정에서 열리는 아주 중요한 대표대회이자, 당과 국가 정치생활의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