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2022년 1월 1일부터 차종별 최대 50%까지 인하할 계획이며, 이용자들의 편익과 교통안전을 위해 삼덕·고모요금소에 하이패스 차로를 각 1개소 추가 증설한다.
이는 대구시가 그동안 범안로 무료화 추진을 위해 대구대공원 개발과 연계하는 방안 및 관계기관 협의, 전문기관 자문, 민간투자 사업자와 여러 번 협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그러나, 대구대공원 개발사업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과 관련한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사전행정절차 이행이 늦어져 사업이 지연되고 무료화 시 범안로 종사자(56명) 고용승계 문제, 민간투자사의 관리운영권 매각 반대입장 등 현실적으로 조기 무료화가 어려워,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이동권을 증진하기 위한 대안으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통행료 인하를 위해서 대구시는 실시협약 상 민자도로 유료 운영기한인 2026년 8월 말까지 향후 5년간 29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4차 순환도로 개통 등으로 통행량이 증가하면 시 재정 부담은 감소할 수 있다.
또한 비대면 통행료 결제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출·퇴근 시간 하이패스 차로 지·정체 문제와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삼덕요금소 안심 방향과 고모요금소 안심 방향으로 2022년 초까지 하이패스 차로를 각각 1개소 증설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범안로 무료화에 대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으나, 900억원의 예산확보, 민간투자사 관리운영권 매각 반대의견, 현 종사자 고용승계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불가피하게 무료화 대신 통행료 인하로 답하게 됐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대구시가 겨울철 대설과 노면 결빙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와 노숙인·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 등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한 겨울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강설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제설 장비와 자재 확보로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및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강설 예보 시 고갯길, 지하차도, 교량 등 취약지역에 제설 장비 사전 배치 등 현장에 맞는 제설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두절 예상 구간에 대한 제설 장비 확보, 우회도로 지정 및 지하철·버스 증편 및 연장 운행 등의 교통 소통대책과 노후 주택 등 취약시설물 226개소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인명 보호 최우선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한파에 대비해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 농작물 피해 최소화, 독거노인, 노숙자, 쪽방 생활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을 위해 한파 대비 T/F팀을 구성 운영한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설 시에는 간선도로 우선 제설 등에 행정력이 집중돼 이면도로 제설이 늦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시민들께서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