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1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현 국제여객터미널부지 및 신 터미널배후부지에 친수시설 조성을 위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주변개발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중간보고회는 예창섭 평택시 부시장, 이종한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계획에 따르면 터미널부지에는 전시, 체험·홍보관을 조성하고 新터미널 배후부지에는 테마정원, 행사광장 등을 설치해 두 공간 연결을 통해 친수시설 간 연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기능이 상실된 현 국제여객터미널 부지 및 새롭게 조성되는 신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를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 2018년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 시부터 현 터미널 부지를 친수공간으로 변경해 줄 것을 해수부에 요청했고 지난해 12월 고시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예창섭 평택시 부시장은 “이 사업이 서부지역의 소중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공감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주변개발사업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통해 과업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요청할 방침이다.
이진행 시 항만수산과 담당자는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주변 개발계획 수립용역 완료 후 친수공간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서부지역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